이사를 갑니다. 이번달 마지막날 31일 ..
여기서 산지도 3년이 넘었네요 ..
다시 서울집으로 갈것 같아요 ..
코로나 아니믄 마지막 정모를 하구
갈텐데 .. 안타깝네요 ~
냉장고,세탁기,침대 등 큰짐들은 놔두고
컴터랑 옷들 챙겨 1톤트럭 이사견적 뽑아보니
45만원 달라네요 ~
3년동안 부산생활 적응됐는지 막상 짐싸 갈려니
좀 귀찮기도 하지만 ~
그동안 돈벌이 보다 운동만하며 대회뛰고 입상도 몇번하고
실컷 쉬었으니 .. 다시 서울가가 열심히 돈좀 벌어야겠죠 ..
나이 43 돌싱아재 써줄 헬스장이 과연 있을지 모르지만 ..
이사를 많이 하다보니 진짜 짐 때문에 지치네요. 정말 미니멀라이프 로 최소한의 작은 것들만 갖춰살다 이사할땐
가볍게 몸만 움직일만큼 살고 싶어집니다.
부모님은 고향에 계셔서 가도 또 혼자 사니 ..
사는 곳만 바뀔뿐 특별한 건 없을거 같아요.
그래도 살기는 부산이 더 편한듯 했는데 ..
그간 정든 부산과 이별도 며칠 안남았네요 ~
아프지만 안으믄 여기저기 더 다녀볼텐데
속병땜에 그러지도 못하고 속상합니다.
부모님 거주하시던 집이라 집들이 하기도 뭐하고 ~
오교수님 서울 강의 올라오시믄 때 맞춰
맛집에서 모임이라도 해야죠 ~